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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13층 소개, 정보 및 관람평

영화 13층 정보 및 관람평

장르: 판타지, 미스터리, 멜로, 로맨스, SF, 스릴러
개봉: 1999년 5월 28일(미국)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0분
감독: 조셉 러스넥
 
25세에 장편영화 “콜드 피버”로 데뷔하여 독일 영화 감독상을 수상한 조셉 러스넥 감독의 영화 13층입니다. 데뷔 때부터 자신만의 세계관을 확고하게 구축해온 러스넥 감독의 가장 잘 알려진 영화 13층에서는 어떤 주제로 이야기가 전개될까요? 영화 13층 정보 및 관람평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13층 출연진

  • 더글라스 홀, 퍼거슨, 데이비드(크레이그 비에코) - 영화에 나오는 가상세계를 만들어낸 인물
  • 제인 풀러(그레첸 몰) - 데이비드의 아내이자 시스템을 폐기시키려 하는 인물
  • 휘트니(빈센트 도노프리오) - 더글라스의 동료이자 시스템의 문제점을 몸소 보여주는 인물
  • 해넌 풀러(아민 뮬러 스탈) - 더글라스와 시스템은 개발한 인물
  • 레리맥베인 형사(데니스 헤이스버트) - 해넌풀러 살인사건 수사를 맡아 이야기를 전개하는 인물

 

영화 13층 줄거리

영화는 한 중년 남성이 편지를 써 내려가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그의 이름은 풀러입니다. 풀러는 자신이 쓴 편지를 술집 바텐더에게 맡기고 떠납니다.

편지를 몰래 훔쳐보는 바텐데. 그날 밤, 풀러는 잠에 들고 다른 세계에서 눈을 뜹니다. 사실 풀러가 편지를 맡긴 곳은 1937년을 배경으로 만든 시뮬레이션 세계였습니다. 풀러는 가상세계를 체험하던 중 발견한 아주 중요한 사실을 더글라스에게 알려주려고 편지를 남긴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날 밤 풀러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합니다.
 
한편, 풀러의 부하직원이었던 더글라스는 아침에 일어나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세면대의 핏자국과 피에 물든 옷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맥베인 형사에게 남겨진 음성메시지도 있습니다. 조사를 마친 더글라스에게 자신이 풀러의 딸이라 주장하는 한 여성이 접근합니다. 더글라스는 그녀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맥베인 형사는 풀러가 죽기 전 재산 상속자를 더글라스로 바꾸었고, 마지막 통화 내역도 더글라스라는 점을 들어 그를 용의자로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더글라스는 풀러에게서 온 전화도, 집에서 발견된 피 묻은 옷의 출처도 전혀 기억나지 않습니다. 할 수 없이 더글라스는 가상세계에 접속해 단서를 찾으려 합니다.
 
풀러가 편지를 남겼다는 바텐더를 찾아가지만, 그는 받은 것이 없다고 거짓말합니다. 어쩔 수 없이 더글라스는 풀러가 아바타로 사용하던 가상세계 속 인물을 찾아갑니다. 그 아바타의 기억을 되살려 바텐더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더글라스는 바텐더를 추궁합니다. 바텐더는 편지를 통해 자신이 가상세계 속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단서를 얻지 못한 더글라스는 풀러의 딸이라고 말했던 사람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그녀는 풀러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더글라스는 풀러가 남기고자 했던 말이 무엇이었는지 눈치채고 밤늦게 차를 타고 어디론가 달리기 시작합니다.
 
과연 풀러가 더글라스에게 남기려고 했던 말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풀러를 죽인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더글라스는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요?, 영화 13층

 

영화 13층 관람평

영화 13층을 처음 봤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어릴 적 읽은 과학 만화였습니다. 만화 속 두 여자아이는 우주의 비밀을 파헤치는 우주선에 탑승합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결말은 두 여자아이가 사실은 로봇이고 배터리가 다 되면 죽는 설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주의 탄생 및 죽음과 연계되는 그런 설정이었던 듯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가짜이고 시물레이션이라면 어떨까 와 같은 질문은 어릴 적 많이 하게 되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사실은 이 모든 게 거짓이고 어느 날 잠들었다 깨어나면 전혀 다른 세상에서 깨어나는 그런 상상입니다. 요즘에 많이 나오는 멀티버스와 어떻게 보면 맞닿아있는 듯합니다.
 
저도 어릴 적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도 그런 상상을 가끔 하곤 하는데 결국엔 다 무의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저 자신이 발 붙이고 사는 세계에서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게 의미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영화의 더글라스처럼 새로운 세상을 얻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상 영화 13층 정보 및 관람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