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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폰부스 소개, 정보 및 관람평

영화 폰부스 정보 및 관람평

장르: 드라마, 스릴러
개봉: 2003년 3월 11일(미국)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81분
감독: 조엘 슈마허

스릴러, 드라마 그리고 히어로무비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할리우드 대표 비주얼리스트 조엘 슈마허 감독의 영화 폰부스입니다.

슈마허 감독의 영화는 정체성, 정의, 속죄라는 주제를 다루는걸로 유명한데요 폰부스는 과연 어떤 주제를 담고 있을까요? 영화 폰부스 정보 및 관람평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폰부스 출연진

  • 스튜어트 쉐퍼드(콜린 패럴)
  • 통화자(키퍼 서덜랜드)
  • 에드 래미 반장(포레스트 휘태커)
  • 파멜라 맥페이든 (케이티 홈즈)
  • 켈리 쉐퍼드(라다 미첼)


영화는 온갖 거짓말과 술수를 쓰는 미디어 에이전트 스튜어트 쉐퍼드가 우연히 걸려온 공중전화를 받으며 생기는 일을 다룬 영화입니다. 멀리서 스튜를 저격총으로 노리고 있는 범인은 부인 켈리와 불륜녀 팸에게 동시에 전화를 걸어 스튜를 조여옵니다.
 

영화 폰부스 줄거리

때는 2002년 뉴욕의 거리 휴대폰이 막 보급되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미디어 에이전트로 잘 나가는 스튜는 여러 업체와 통화하며 서로의 경쟁 심리를 자극해 돈을 법니다.
 
하루 일과를 마친 스튜는 자신을 따라다니며 일을 배우는 아담에게 양복을 사입으라며 돈을 쥐어주고 헤어집니다. 한 폰부스에 들어선 스튜는 결혼 반지를 빼 전화기 위에 올려놓습니다.
 
자신의 고객이자 배우 지망생 팸에게 전화를 거는 스튜. 배우를 캐스팅 중인데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에 신인으로 팸을 같이 넣어준다며 잠시 보자고 말합니다.
 
팸은 연기 실습때문에 갈수가 없다고 거절합니다. 나중에 보자고 말하며 씁쓸하게 전화를 끊는 스튜. 반지를 챙겨 나서려는 찰나 전화가 울립니다.

무심코 받게 되는 스튜. 전화기 너머의 목소리는 이미 스튜를 알고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선 전화를 끊고 나갈 생각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장난전화로 생각한 스튜는 전화를 끊고 가려고 하지만 전화를 건 사람은 스튜의 이름과 주소 그리고 방금 팸에게 전화를 걸었고 퇴짜를 맞았다는 사실까지 알고있습니다.
 
장난이 아니란 걸 안 스튜는 무엇을 원하는지 묻습니다. 그러자 스튜의 아내 켈리에게 전화를 걸어 불륜 사실을 말하겠다며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당황한 스튜는 재다이얼 버튼을 눌러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전화가 다시 걸려오길 기다리는 스튜는 주위를 둘러 상대를 찾아보지만 주변에 건물이 너무 많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울리는 전화. 스튜는 다급히 전화를 받습니다. 상대는 스튜 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망가졌다 말하며 스피커폰으로 팸에게 전화를 겁니다.
 
자신을 스튜의 친구라 말하고 사실은 스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곤 스튜도 지금 통화를 듣고 있다고 말합니다.
 
스튜가 공중전화를 쓰는 이유는 휴대폰 내역을 아내 켈리가 보기 때문이라 말하고 팸을 불렀던 이유는 팸과 잠자리를 갖고 싶어서라고 말하고 끊습니다.
 
이번엔 아내 켈리에게 전화를 걸어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라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켈리에게 전화를 거는 스튜. 켈리는 이상한 사람이 전화를 걸어 남편이 공중전화로 중요한 이야기를 할 것이라 말했다고 합니다.
 
전화를 건 사람은 무슨 사연이 있어서 스튜에게 이런 짓을 벌이는 것일까요? 그리고 스튜는 아내에게 사실대로 말하고 모든 일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까요?
 

생사가 걸린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주인공 스튜, 영화 폰부스

 

영화 폰부스 관람평

사람은 살아가면서 거짓말을 할 수많은 상황 속에 살아갑니다. 때로는 혼나기 싫어서 때로는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거짓말을 계속 이어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거짓말을 위한 거짓말을 하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엔 거짓말은 한 건 자신이 아니라는 합리화까지 하게 됩니다.
 
영화 폰부스의 주인공 스튜는 자신보다 낮은 서열에 있는 사람들을 깔보고 욕하며 자신을 믿어주는 아내를 배신하는 거짓말쟁이입니다.
 
그런 거짓말쟁이를 갱생시키겠다며 전화를 건 상대방은 스튜가 저지른 일을 스스로 해결할 기회를 주는척 말하지만 결국 총을 든 채 상대를 위협하는 협박범입니다.
 
그리고 경찰이 출동하자 스튜에게 온갖 거짓말을 시키며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그런 과정에 희열을 느낍니다.
 
어떻게 보면 악을 처단할 수 있는 건 선이 아니라 절대 악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영화 다크나이트처럼 말이죠. 이상 영화 폰부스 정보 및 관람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