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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세븐 소개, 정보 및 관람평

영화 세븐 정보 및 관람평

장르: 범죄, 스릴러, 누아르
개봉: 1995년 9월 22일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27분
감독: 데이비드 핀처

앞서 소개드린 영화 파이트클럽의 감독이자 벤자민 버튼, 소셜 네트워크 등 수많은 국제 영화수상식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영화 세븐입니다.

1992년 영화 에일리언 3을 시작으로 1995년 출시 한 핀처 감독의 두 번째 영화입니다. 주로 심리 스릴러 장르를 다루는 핀처 감독의 범죄 스릴러 영화 세븐은 어떤 재미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영화 세븐 정보 및 관람평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세븐 출연진

  • 데이비드 밀스(브래드 피트)
  • 윌리엄 서머셋(모건 프리먼)
  • 트레이시 밀스(기네스 팰트로)
  • 탈봇(리처드 라운트리)
  • 경감(로널드 리 어메이)
  • 캘리포니아(존 C. 맥긴리)


영화 세븐은 곧 은퇴를 앞둔 베테랑 형사(모건 프리먼)가 아내(기네스 팰트로)와 함께 도시로 이사 온 신참 형사 데이비드 밀스(브래드 피트)를 만나 낙후된 도시에서 일어나는 괴상한 살인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 세븐 줄거리

비가 끊이지 않고 내리는 회색빛 도시 은퇴를 앞둔 노련한 형사 윌리엄 서머셋은 사건 현장으로 나섭니다. 잠시 뒤, 서머셋의 후임 자리에 지원 한 젊은 형사 밀스가 사건 현장에 도착합니다.
 
첫 만남 후 같이 다니게 된 둘은 한 범죄 현장에서 음식을 먹다 죽은 것으로 보이는 거구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부검 결과 12시간 동안 끊임없이 먹다 배가 터져 죽은 희생자.

동기가 없는 살인으로 보아 연쇄 살인의 시작이라 생각하는 서머셋. 다음날 바닥에 탐욕이라는 글씨와 함께 살해당한 변호사가 발견됩니다.

‘탐식’, ‘탐욕’, ‘나태’, ‘분노’, ‘교만’, ‘욕정’ 그리고 ‘시기’까지 단테의 소설에 나오는 7가지 죄악을 테마로 살인을 저지르고 있는 범인. 앞으로 5개의 살인이 남았습니다.

서머셋과 밀스는 범인의 의도를 파악하고 앞으로의 살인을 막으려 하지만,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지고 맙니다.

범인은 무엇 때문에 7가지 대죄를 테마로 연쇄 살인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저 재미일까요? 아니면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표정연기 하나로 인생영화에 등극시킨 브래드피트, 영화 세븐

영화 세븐 결말 - 스포주의

유난히 7가지 죄악과 관련된 책을 많이 빌려간 한 남자. 두 형사는 곧바로 그의 거처로 향하지만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맞은편 복도에서 한 남자가 나타나 그들에게 총을 쏘기 시작합니다.

범인을 잡기 위한 추격전이 벌어지지만 늙은 서머셋과 신입 밀스는 범인을 당해내지 못합니다. 흥분한 밀스는 영장도 없이 범인의 거처를 뿌수고 들어갑니다.

범인의 거처에는 흉측한 도구들과 영수증, 수많은 사진과 일기장이 놓여있습니다. 그곳의 주인은 범인이 확실해 보입니다.

연쇄살인은 계속 이어지고 두 형사는 매번 늦을 뿐입니다. 그런 어느 날 범인으로 보이는 남자가 경찰서로 직접 찾아옵니다.

7가지 죄악 중 아직 2가지 죄악(시기, 분노)이 남아있는 상황. 범인은 변호사를 통해 두 형사가 같이 가주면 나머지 두 사건의 장소를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도착한 현장 곧이어 한 차량이 멀리서 다가옵니다. 자신은 밀스에게 소포를 배달하기 위해 왔을 뿐이라는 남자는 쏘지 말라고 애원합니다.

그가 두고 간 소포를 조심스레 열어보는 서머셋은 이내 놀라며 밀스에게 총을 내려놓으라 합니다. 상자 속에 담겨있는 건 다름 아닌 밀스의 아내 트레이시의 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남자는 평범한 남자의 삶을 사는 밀스를 ‘시기’했고 아내의 죽음에 ‘분노’한 밀스에 의해 죽음을 당합니다.

그렇게 범인의 계획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성됩니다.

영화 세븐 관람평

Long is the way, and hard, that out of hell leads up to light (지옥에서 벗어나 빛에 이르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영화의 한 장면에 나오는 글귀입니다.
 
영화는 단테의 신곡(신성스러운 노래) 지옥편에 나오는 죄악을 토대로 사건이 벌어집니다. 범인은 죄를 지은 사람을 처단하여 교훈을 주는 권선징악을 모토로 삼습니다.
 
그런 그에게 서머셋이 묻습니다. 그런 일(살인)은 신의 뜻에 어긋나지 않나? 그러자 범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신은 항상 예상을 뛰어넘지.
 
영화의 마지막은 너무나 잔인합니다. 아내를 죽인 범인을 죽이면 범인의 소원을 들어주는 상황. 그 상황 속에 혼란스러워하는 브래드 피트의 표정연기는 이 영화를 명화로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결국 밀스는 자신의 아내를 죽인 범인을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결말을 보면 진정 지옥에서 벗어나 빛에 이른 사람은 범인인지 밀스인지 헷갈립니다. 이상으로 영화 세븐 정보 및 관람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