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퀼리브리엄 정보 및 관람평
장르: SF, 액션, 드라마, 스릴러, 디스토피아
개봉: 2002년 12월 6일(미국)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7분
감독: 커트 위머
토탈리콜, 모범시민으로 알려진 감독이자 최근 상영한 영화 비키퍼의 각본을 맡은 커트 위머 감독의 데뷔 영화 이퀼리브리엄입니다.
재밌는 사실은 감독이 영화 이퀄리브리엄 안에서 건카타를 수련하는 장면에 등장한다는 것인데요 SF 스릴러 영화계의 큰 손 위머감독의 데뷔작은 어떤 디테일이 숨겨져 있을까요?
영화 이퀼리브리엄 정보 및 관람평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이퀼리브리엄 출연진
- 존 프레스턴(크리스찬 베일)
- 애롤 파트리지(숀 빈)
- 앤드류 브랜트(타이 디그스)
- 듀폰트(앵거스 맥페이든)
- 메리 오브라이언(에밀리 왓슨)
- 신부(션 퍼트위)
- 유르겐(윌리엄 피츠너)
영화 이퀼리브리엄 세계관은 평화를 위해 인간의 감정을 통제합니다.
세계관 속에는 클레릭이라는 요원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건카타라는 총술을 배우며 감정을 품게 된 인간을 처단합니다.
작중 최강자 존 프레스턴과 그의 파트너 애롤 파트리지 그리고 감정을 통제하는 사회 속 일반 시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 이퀼리브리엄 줄거리
세계 3차 대전이 일어난 후, 세계는 통일정부를 건립합니다. 이름은 리브리아. 통일 정부는 폭력을 부르는 감정을 통제하기 위해 클레릭으로 불리는 정부 요원을 양성, 감정을 느끼는 자를 처단합니다.
어느 날, 감정을 느끼는 자들이 모여있는 본거지에 경찰이 출동합니다. 뒤이어 도착하는 클레릭 존 프레스턴과 그의 파트너 애롤 파트리지.
존은 세계관 최강자답게 대항하는 자들을 손쉽게 처단합니다. 본거지에서 나온 진품 모나리자를 불태워 버리는 존과 현장에 있던 책을 가지고 나오는 애롤.
존은 증거 수집팀이 있는데 뭐하러 책을 가지고 나왔냐고 묻습니다. 애롤은 수집팀이 가끔 실수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라고 답합니다.
그런 애롤에게 수상함을 느끼는 존은 애롤이 수집한 증거를 정부에 반납했는지 확인하고 그가 반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장면은 으슥한 건물 속 시집을 읽고 있는 사내의 모습으로 전환됩니다. 그는 다름 아닌 애롤 그리고 존이 다가옵니다. 시의 구절을 읊는 애롤.
존은 애롤의 처벌을 가볍게 해 줄 수 있다고 하지만 애롤은 감정이 없는 무의미한 세상을 사느니 죽겠다고 말합니다.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존 그리고 이런 현장에 신입 클레릭이 바로 투입됩니다.
집에 돌아온 후 애롤이 읊은 시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 존. 과거 감정을 느낀 죄로 가족들 앞에서 끌려가 죽은 아내가 떠오릅니다. 감정을 느낄 순 없어도 아내의 빈자리를 느끼는 존.
그런 존과 신입 클레릭은 통일 정부 아래 클레릭으로서의 임무를 계속 완수해 나갈 수 있을까요?
영화 이퀼리브리엄 관람평
클레릭으로서 임무를 계속해나가는 존은 한 여자를 수사하다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당신은 사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존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위해서 그리고 질문을 되묻습니다.
여자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감정을 느끼기 위해. 사랑과 분노 그리고 슬픔 즉, 감정 없이 숨 쉬는 건 시계바늘이 내는 소리와 같을 뿐이라 말합니다.
이 대목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주는 듯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분노와 슬픔 즉, 두려움을 느끼고 싶지 않아 포기하는 게 많아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명 N포 세대, 이들이 포기하는 것은 취미, 결혼, 연애, 꿈, 희망, 인간관계 등 어떻게 보면 사람이 살면서 풍부한 감정을 느끼도록 하는 것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중 세계관은 전쟁을 막기 위한 정부의 통제하에 감정을 통제하였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세계는 보이지 않는 압박에 포기하고 무관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너무 잘 느껴서 다른 감정을 포기하게 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떠오르게 하는 영화 이퀼리브리엄 정보 및 관람평이었습니다.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베리드 소개, 줄거리 및 결말 (3) | 2024.08.08 |
---|---|
폰부스 소개, 정보 및 관람평 (0) | 2024.08.07 |
영화 세 얼간이 소개, 정보 및 관람평 (2) | 2024.08.05 |
브이 포 벤데타 소개, 줄거리 및 결말 (0) | 2024.08.04 |
영화 피아니스트 소개, 정보 및 관람평 (0) | 2024.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