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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세 얼간이 소개, 정보 및 관람평

영화 세얼간이 정보 및 관람평

장르: 블랙 코미디, 드라마, 로맨스, 뮤지컬
개봉: 2009년 12월 25일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71분
감독: 라지쿠마르 히라니
 
발리우드 대표 감독으로 손꼽히는 라자쿠마르 히라니 감독의 대표작 영화 세얼간이 입니다. 히라니 감독은 가볍고 재치있게 사회적 이슈를 다루면서 감동을 자아내는 영화들을 선보입니다.
 
각종 국제 영화제에서 다수의 수상을 한 하리니 감독의 대표작 세얼간이는 어떤 사회적 이슈를 재치있게 풀어낼까요? 영화 세얼간이 정보 및 관람평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세얼간이 출연진

  • 란초(아미르 칸)
  • 파르한(R.마드하반)
  • 라주(샤르만 조시)
  • 피아(카리나 카푸르)
  • 차투르(오미 베이디아)
  • 비루 사하스트라부떼(보만 이라니)
  • 조이 로보(알리 파잘)
  • 만모한(라홀 쿠마르)

영화 세얼간이는 천재이자 괴짜 란초, 사진작가를 꿈꾸는 공대생 파르한, 신실한 힌두교도 라주가 주인공이자 삼총사 ‘세 얼간이’입니다. 성공을 위한 약육강식의 교육이 일어나는 대학교 안에서 세 얼간이가 겪게 되는 일을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 세얼간이 줄거리

사진작가가 꿈이지만 아버지에 의해 태어날 때부터 진로가 엔지니어로 결정 된 파르한, 가난한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는 라주, 그리고 괴짜 천재 란초가 인도 최고의 명문 공과대학(ICE)에 입학합니다.
 
신고식날 바지를 벗고 재롱을 피우는 신입생들 사이로 란초가 늦게 도착합니다. 란초에게 바지를 벗으라고 하는 선배들과 이를 무시하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리는 란초.
 
한 선배가 말을 듣지 않으면 평생 문 앞에 오줌을 쌀 거다라고 협박하지만 오히려 란초는 전선과 숟가락을 이용해 문에 오줌을 싸는 선배를 감전시켜버립니다.
 
교수님들의 말에도 항상 의문을 던지는 란초는 똑똑하지만 학교의 골치 거리입니다. 주입식 교육의 온상인 이 학교에서 과연 란초는 무사히 졸업할 수 있을까요?
 

조이의 드론을 완성시키는 란초와 친구 파르한, 영화 세얼간이

영화 세얼간이 결말 - 스포주의

한편 졸업반 조이는 졸업 작품으로 드론을 만들고있습니다. 하지만 드론을 만드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총장은 기한내에 완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의 작품을 0점 처리해버립니다.
 
졸업을 못하게 돼 절망에 빠진 조이는 만들던 드론을 버리고 방으로 들어가버리고, 이를 지켜보던 란초는 완성 된 드론을 선물해주려합니다.
 
드론이 완성되고 깜짝 선물로 조이의 방에 드론을 띄우는 란초 하지만 드론에 달린 카메라에는 목을 매달아 자살을 한 조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삼총사는 바로 조이의 방으로 달려가지만 I QUIT(그만둘래)이라는 말만 벽에 새긴채 이미 죽어있는 조이. 화가 잔뜩 난 란초는 총장의 주입식 교육 철학에 정면으로 반발하기 시작합니다.
 
이에 총장은 실패해도 언제든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금수저 란초와 멀어지라며 삼총사를 이간질하고 란초가 금수저라는 사실을 몰랐던 가난한 라주는 배신감을 느낍니다.
 
어느날 지병을 앓던 라주의 아버지가 위급해지고 라주는 총장의 딸이자 의사인 피아와 함께 라주의 아버지를 살립니다. 라주는 큰 감동을 느끼고 란초와 다시 친구가 됩니다.
 
아버지의 목숨을 살렸지만 시험이 30분 밖에 안남은 상황, 교수님은 늦게 도착해 시험시간을 넘긴 3명의 시험지를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란초가 우리가 누군지 알고 그러냐고 묻습니다. 누구냐고 묻는 교수님 앞에서 자신들의 시험지를 다른 시험지와 섞어버리고 도망가버립니다.
 
시험 결과 파르한과 나주는 전교 꼴찌에서 1,2등을 다툽니다. 란초의 점수를 찾던 둘은 전교 1등에 란초의 이름을 발견하고 허탈함에 빠집니다.
 
과연 세 얼간이는 우애를 계속 지켜나갈 수 있을까요? 총장님과 란초의 싸움은 어떻게 끝이 날까요?
 

영화 세얼간이 관람평

주입식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을 발리우드 특유의 유쾌함으로 풀어나가는 세 얼간이를 보며 한국 교육과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개인의 창의적인 사고과 의견보다 교수님의 말을 얼마나 더 잘 듣고 외우느냐에 따라 성적이 결정되고 회사가 결정되는 건 인도와 한국이 비슷한 처지라고 생각됩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각자의 의견을 나누는 토론 문화가 교육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날이 한국에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특히 영화 마지막 부분 우등생 란초와 열등생 차투르가 어떤 인생을 살고있는지를 대비하여 보여주는 장면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이 하는대로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 사는것이 아닌 자기 주도적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가치를 일깨워준 영화 세얼간이 정보 및 관람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