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 소개, 줄거리 및 결말

영화 원더 정보 및 관람평

장르: 드라마
개봉: 2017년 11월 17일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113분
감독: 스티븐 크보스키
 
영화 월플라워의 원작 작가이자 영화감독으로 알려진 스티븐 크보스키의 소설기반 영화 원더입니다. 안면기형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주로 집에서만 생활하는 주인공 어기 풀먼에게 집 밖의 세계를 보여주고 싶었던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과 시행착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풀먼은 과연 새로운 세상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다시 집으로 되돌아가게 될까요? 영화 원더 정보 및 관람평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원더 출연진

• 제이콥 트렘블레이 (어기 풀먼 역)
• 이자벨라 비도빅 (올리비아 풀먼 역)
• 줄리아 로버츠 (이자벨 풀먼 역)
• 오웬 윌슨 (네이트 풀먼 역)
• 노아 주프 (잭 윌 역)
• 밀리 데이비스(서머 도슨 역)
• 브라이스 게이사르 (줄리안 올번스 역)
• 다니엘 로즈 러셀 (미란다 역)

 

영화 원더 줄거리

집에서나 밖에서나 헬멧을 쓴 채 노는 어린 소년 어기 풀먼. 안면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어기는 10살이 되기까지 27번의 대수술을 받습니다. 헬멧은 어기와 세상 사이의 거리를 상징합니다.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엄마 이자벨은 어기를 학교로 보내기로 결심합니다.

등교 전날, 어기와 이자벨은 교장 선생님을 만납니다. 교장선생님은 어기가 평범한 아이로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세 명의 친구를 소개해줍니다. 잭 윌, 줄리안, 샬롯이 어기에게 학교를 소개해줍니다. 그런데 줄리안은 어기를 놀림거리로만 생각합니다.

등교날. 부모님의 배웅과 함께 어기는 새로운 세상으로 발을 내딥니다. 수업이 시작되고 자기소개를 하는 어기에게 줄리안이 무례한 질문을 합니다. 점심시간에는 어기에게 다가와 "괴물같이 먹는다"라고 놀리고 떠나버립니다.

체육시간은 물론 하교시간까지 줄리안과 친구들의 괴롭힘이 계속되자 어기는 첫날부터 의욕을 잃고 결국 엄마 앞에서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그런 어기를 달래는 이자벨의 마음도 타들어갑니다. 하지만 엄마의 진심 어린 위로에 어기는 다시 한번 용기를 내보기로 합니다.

과연 어기는 더 큰 세상으로의 도약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학교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어기 풀먼과 친구들, 영화 원더

 
 

영화 원더 관람평

영화 '원더'는 안면기형으로 태어난 어기가 학교에서 친구를 사귀고 세상에 적응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초등학교라는 배경은 주인공의 모습을 사회적 필터 없이 가장 순수하게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어기의 모습을 싫어하고 피합니다. 줄리안 같은 친구는 어기를 괴롭히고 놀리지만, 잭이나 썸머처럼 먼저 다가가 친구가 되어주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의 축소판과도 같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다름'을 '틀림'으로 여기고 상처를 주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겉모습은 평범해도 마음에 '기형'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죠.

영화는 안면기형이라는 설정을 통해 대중의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우리가 어기와 같은 경험을 해보지 않았음에도 공감하게 되는 이유는, 우리 모두가 홀로 서지 않으면 무한히 외로워지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기의 엄마 이자벨은 아들이 상처받을 것을 알면서도 학교로 보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작이 더 어려워질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첫날 울며 돌아온 어기를 보며 이자벨의 마음도 찢어질 듯 아팠겠지만, 그녀는 아들이 홀로 설 수 있기를, 그리고 다가와 주는 친구가 있기를 믿으며 어기를 위로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어기는 친구를 사귀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습니다. 앞으로의 삶이 순탄치만은 않겠지만, 어기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에게 다가와 주는 친구는 언제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다르지 않습니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는 일상 속에서도, 우리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은 반드시 존재합니다.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이것이 우리가 어기처럼 용기를 내야 하는 이유이자, 이 영화에 공감하게 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상 영화 '원더'에 대한 정보와 감상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