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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소개, 줄거리 및 관람평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정보 및 관람평

장르: 전기, 전쟁, 드라마
개봉: 2014년 12월 25일
등급: 청소년 관람 불가
시간: 132분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그랜 토리노, 밀리언 달러 베이비 등 평론가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이자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입니다. 영화는 미국의 전설적인 저격수 크리스 카일의 자서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크리스 카일은 이라크 전쟁에 참전한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의 저격수입니다. 강한 애국심을 바탕으로 네이비실에 입대한 크리스 카일이 실제 전쟁에 참혹함을 경험하며 겪는 딜레마를 담고 있습니다. 미국 최정예 부대 저격수가 전쟁에서 겪는 인간적 고뇌란 과연 무엇일까요?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정보 및 관람평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출연진

  • 브래들리 쿠퍼 (크리스 카일 역)
  • 시에나 밀러 (타야 카일 역)
  • 루크 그라임스 (마크 리 역)
  • 제이크 맥더맨 (라이언 빅글스 잡 역)
  • 마나 아사브 니지 (대령 The Butcher 역)
  • 사미 셰이크 (무스타파 역)
  • 케빈 레이킨 (웨인 텍스 무스 역)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줄거리

카일은 어린시절부터 총과 함께였습니다. 카일은 아버지와 함께 사냥을 다니며 남자다운 아버지의 모습에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 카우보이의 삶을 살게 된 카일은 어느 날 TV를 보다가 해외 미국 대사관이 폭탄 테러를 당했다는 뉴스를 보게 됩니다.

‘누군가 너를 괴롭히면 그 자식을 끝장내버려라’는 아버지의 조언을 가슴속에 새긴 채 살던 카일은 곧바로 입대를 지원하러 갑니다. 그리고 지원소의 추천으로 가장 힘들다는 네이비실에 지원하게 됩니다. 카일은 네이비실이 되기 위한 혹독한 시험을 봅니다.

시험을 무사히 통과한 카일은 본격적으로 네이비실의 훈련을 받게 됩니다. 카일은 다른 동료들보다 저격 실력이 뛰어났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911테러가 발생하고, 카일은 파병을 떠나게 됩니다.

이라크로 1차 파병을 떠나는 카일의 임무는 가옥을 수색하는 해병대 병력의 주변을 엄호하는 것이었습니다. 옥상에서 엄호를 하고 있는 카일 그때, 건물에서 나오는 한 여인과 아이를 발견합니다. 대전차용 수류탄을 아이에게 건네주는 여인과 수류탄을 든 채 달려가는 아이.

고민하던 카일은 결국 그 아이를 사살합니다. 카일은 자신이 죽인 아이에게 눈을 떼지 못합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자 아이를 죽였다는 죄책감 때문입니다. 카일은 그 이후로도 수많은 적을 저격으로 사살합니다.

뛰어난 실력으로 동료들에게 전설로 대우받는 카일, 하지만 파병을 거듭할수록 도덕적 딜레마는 깊어져만 갑니다.

과연 카일은 군인으로서의 임무를 마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아군을 살리기 위해 조준하는 크리스 카일,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관람평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다른 전쟁 영화와 마찬가지로 전쟁의 참혹함을 일깨워주는 영화입니다. 다만, 다른 전쟁 영화와 사뭇 다른 점이 있다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인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입니다.

영화의 주인공 크리스 카일은 애국심 하나로 네이비 실에 입대한 전설적인 스나이퍼입니다. 누구보다 깊은 애국심을 통해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하지만 그가 수행해야 하는 임무에는 적으로 간주되는 일반 시민과 어린아이를 죽이는 것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이 한 인간 카일의 신념과 애국심 넘치는 군인 카일의 신념이 서로 싸우게 되는 지점입니다. 가택을 수색하는 일을 돕게 되면서 두 신념의 충돌은 더 심화됩니다. 가택의 있는 일반 시민을 적으로부터 지켜주겠다 약속하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 때는 극에 달합니다.

결국 전쟁은 누구에게든 상처를 주게 되고 승자와 패자가 없는 싸움인듯합니다. 영화 후반부 카일은 파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지만 극심한 PTSD로 고통받으며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힘들어합니다.

결국 정신과 상담을 받게 된 카일은 의사로부터 본인과 같은 아픔을 가진 상이용사들의 치유를 도와주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습니다. 이를 받아들인 크리스는 다른 사람을 돌봐주면서 자신의 마음도 점차 안정을 찾게 됩니다.

결국 전쟁은 또 다른 전쟁을 이끌고 치유는 또 다른 치유를 낳는다는 걸 깨닫게 되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정보 및 관람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