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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아이덴티티 소개, 줄거리 및 결말

영화 아이덴티티 정보 및 관람평

장르: 범죄, 스릴러
개봉: 2003년 4월 25일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시간 30분
감독: 제임스 맨골드
 
더 울버린, 로건 등 뛰어난 퀄리티와 촘촘하게 서사를 풀어내는 올라운더형 감독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영화이자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 “그러고 나서 아무것도 없었다”를 원작으로 한 영화 아이덴티티입니다.
 
입체적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풀어내는 스토리텔러 맨골드 감독은 한 모텔에 모여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까요? 영화 아이덴티티 정보 및 관람평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아이덴티티 출연진

  • 에드(존 쿠삭)
  • 페리스(아만다 피트)
  • 로즈(레이 리오타)
  • 티모시(브렛 로어)
  • 래리(존 호크스)
  • 캐롤라인(레베카 드 모네어)
  • 루(윌리엄 리 스콧)
  • 말콤(프루잇 테일러 빈스)

영화 아이덴티티는 리무진 운전사(에드), 매춘부(페리스), 범죄자를 연행하는 경찰(로즈), 신혼부부, 중년부부와 사내아이(티모시), 모텔주인(래리) 등 11명의 인물이 폭우가 쏟아지는 날 한 모텔에 모이면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한 영화입니다.
 

영화 아이덴티티 줄거리

전화도 터지지 않는 심한 비가 몰아치는 밤. 폭풍우를 피하기 위해 10명의 인물들이 한 모텔에 모이게 됩니다. 그날 밤 전화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선 여배우가 끔찍한 시신으로 발견되고, 다른 인물들도 하나 둘 씩 살해되기 시작합니다.
 
한 가지 수상한 점은 사람들이 죽을 때마다 나오는 열쇠. 10,9,8,7… 마치 카운트다운을 하듯이 발견됩니다. 과연 모텔에 모인 10명의 사람들은 이 난관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요?
 

사건의 중심에 서있는 에드, 영화 아이덴티티

 

영화 아이덴티티 결말 - 스포주의

장면은 한 법정의 살인범에 대한 재판으로 넘어갑니다. 사형을 하루 앞둔 다중인격 살인범 말콤에 대한 마지막 심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말콤의 일기장을 증거로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말하는 변호사와 정신학적으로 다중인격을 하나의 인격으로 통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정신과 의사.
 
다시 모텔로 돌아와 사람들은 범인을 찾기위해 같은 장소에 머물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계속 이어지는 살인 심지어 이미 죽은 시체가 난데없이 증발해 버립니다.
 
생존자들은 이야기를 나누다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합니다. 생일이 같다는 것. 이에 죽은 사람들의 신분증을 보던 에드는 불현듯 떠오르는 시를 읊기 시작합니다.
 
‘어제 계단 위에서 거기 없었던 사람을 만났다. 그는 오늘도 거기에 없었다.’ 그런 그를 부르는 누군가. 장면은 법정으로 넘어가 말콤의 한 인격인 에드가 정신과 의사와 대화를 나눕니다.
 
사실 모텔에 있던 사람들은 말콤의 다중인격체였습니다. 모텔에서 한 명씩 죽을 때마다 말콤의 인격체도 하나씩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모텔에 있던 모두가 죽고 가장 온순한 인격체 페리스가 살아남습니다. 그로 인해 사형을 피하게 되는 말콤. 페리스는 원했던 대로 오렌지 농장에서 여유로운 나날을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땅에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열쇠가 발견됩니다. 사실 모텔에서 살인을 저지른 인격체는 티모시였고 페리스 마저 죽이고 말콤의 인격을 지배한 티모시는 호송되던 차 안에서 박사를 공격해 죽입니다.
 

영화 아이덴티티 관람평

다양한 반전 영화가 나오기 시작한 90년대 말 2000년대 초 처음 접한 영화 아이덴티티는 제 기억 속에 상당히 난해한 영화로 기억됩니다.
 
모텔과 법정을 넘나드는 이야기 전개와 당시에는 다소 생소한 다중인격이라는 주제 그리고 미스터리한 살인 등 다양한 요소를 한 번에 이해하기에 다소 난해하다 생각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마지막 반전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고 그로 인해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뇌리에 남는 영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영화를 보며 아이가 범인일 거라는 생각은 못했고 그래서 아이의 살아남았는지 아닌지에 대해 관심이 없었기에 마지막 티모시가 페리스를 죽이러 온 장면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순수한 아이는 범인일 수 없다는 생각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만든 영화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으로 영화 아이덴티티 정보 및 관람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