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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맨프롬어스 리뷰

영화 맨프롬어스 정보 및 관람평

장르: 드라마,소프트 SF
개봉: 2007년 6월 10일(미국)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시간 27분
감독: 리처드 쉔크만

대표적인 저예산영화라 할 수 있는 리처드 쉔크만 감독의 영화 맨프롬어스입니다. 장소의 이동, 특수 효과, 영상미, 대배우 등 큰 흥행요소 없는 영화라 그런지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극장 개봉은 하지 못한 채 DVD로 출시 되었습니다.

영화 맨프롬어스 출연진

존 올드맨 (데이비드 리 스미스)
해리 (존 빌리슬리)
이디스(엘렌 크로포드)
아트(윌리엄 캣)
샌디(아니카 피터슨)
윌 그루버(리차드 릴)
린다(알렉시스 소프)
댄(토니 토드)

영화 맨프롬어스 줄거리

주인공 존 올드맨은 대학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교수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교수로서의 순탄한 미래를 버린채 어디론가 떠나려합니다. 이에 동료 교수들은 존의 집에서 마지막 하우스파티를 즐깁니다. 파티를 하던 중 존은 대뜸 자신이 14,000살 먹은 크로마뇽인이라고 말합니다.

이를 들은 동료 교수들은 농담이라 생각하고 웃습니다. 그리고 호기심에 질문을 몇 가지 던져 봅니다. 존은 미지의 고대문명인 수메르, 바빌로니아를 거쳐 로마에서 있었던 일들을 말하며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10년마다 신분을 바꿔가며 살아왔다고 이야기합니다.


영화 맨프롬어스 결말 - 스포주의

이어 존은 자신이 부처의 제자라고 말합니다. 심지어 미국 사회의 절대적인 종교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도 합니다. 부처로서의 신분을 숨긴 채 서양의 한 사내에게 깨닳음을 줬는데 그게 바로 예수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에 동료 교수들은 자신의 지식을 동원하여 존의 말을 믿을 수 없다며 반박합니다. 심지어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가면 너무나도 그럴듯한 존의 이야기를 믿지 않기 위해 그만 장난치라며 화까지 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독실한 기독교인인 에디스는 존의 예수에 대한 주장을 듣고 모욕감을 느낍니다. 자신이 믿는 전지전능한 신이 사실은 존의 제자라는 건 믿을 수 없는 걸 넘어 모욕적이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들 의견차이는 있어도 존의 주장을 반박할 사실은 없습니다.

분위기가 고조되자 존은 사실 다 꾸며낸 거짓말이라며 수습합니다. 하지만 이미 격양 된 동료교수들은 하나 둘 존의 짐을 떠나버립니다. 그리고 적대적이었던 윌을 위로하며 사실은 자신이 윌의 아빠이며 엄마를 떠날 수 밖에 없었다고 미안하다며 사과합니다.

영화 맨프롬어스 관람평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흥미로운 토론 끝에 느끼게 된 것은 내가 사실이라고 믿고있는 것들이 사실이 아닐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입니다.

사람은 보고 들은 것을 토대로 사실이라 생각하지만 몇몇 사실은 끝내 사실이 아니게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지동설이 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지구는 평평하다고 생각했고 지구가 둥글다는 갈릴레이의 주장은 묵살당했습니다. 하지민 지금은 오히려 지구가 평평하다고 하면 웃음거리가 됩니다.

결국 사람들은 100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보고 들은 걸 토대로 모든 걸 안다고 생각하는 오만한 존재가 아닌가 생각하게 되는 영화 맨프롬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