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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시티오브갓의 흥미로운 정보와 관람평

영화 시티오브 갓

영화 시티오브갓 정보 및 관람평

장르: 드라마,범죄
개봉: 2003년 1월 17일 (미국)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2시간 15분
감독: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카티아 룬드
 
영화 시티오브갓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의 작품입니다. 여담으로 영화가 나온 후 인터뷰에서 제작 초기 아무도 관심 없는 빈민가 이야기에 폭력적이고 유명한 배우도 없어서 아무도 투자를 안해줘서 힘들었다고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영화에 너무 푹 빠져있던 감독이 스스로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영화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영화 시티오브갓 출연진

마데우스 라츠테르가엘레(캐롯)
렉산드레 로드리게즈(로켓)
리안드로 퍼미노, 더글라스 실바(리틀 제)
조나단 하겐센(섀기)
펠리페 하겐센(베니)
세우 조르지(녹아웃 네드)
 
시티오브갓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실제 빈민가를 촬영장소로 정하고 대부분의 배우들을 현지인으로 채운 영화입니다. 그렇기에 전문 배우의 날카로운 연기는 기대할 수 없지만 현지인들의 생활연기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시티오브갓 줄거리

영화의 배경은 1960~70년대 브라질의 빈민가인 파벨라 일명 시티 오브 갓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영화의 주인공 로켓은 빈민가에서 찍은 사진으로 신문사에서 일하며 살아갑니다. 어른이 된 로켓의 과거 회상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시티 오브 갓에서 전설의 3인조라 불리던 삼총사. 강도짓은 해도 사람은 죽이지 않았던 삼총사는 부하 리틀 제의 살인으로 인해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결국 리틀 제와 경찰에 의해 삼총사는 허망하게 사라집니다.
 
리틀 제는 친구 베네와 콤비를 맺고 시티 오브 갓의 마약사업장을 차례대로 접수합니다. 다만 자신의 콤비 베네와 친구 사이인 캐롯의 사업장만은 건드릴 수 없었습니다. 한편, 베네는 범죄자로서의 삶과 콤비 리틀 제의 난폭함에 질려 여자친구 안젤리카와 도시를 떠나려합니다.
 
영화는 이렇듯 다양한 인물들의 서사를 사진작가 로켓의 시선으로 담아내어 풀어나갑니다. 실질적 도시의 왕으로 군림한 리틀 제와 베네는 각자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까요?
 

빈민가 파벨라, 통칭 시티오브갓

파벨라(favela)는 한 지역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대도시 주변에 형성된 빈민가를 뜻합니다. 도시로 일자리를 찾아온 사람들이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곽에 비공식적인 거주지를 마련한 것입니다.
 
그중 영화의 배경인 “Cidade de Deus”는 포르투갈어로 “City of God”을 의미합니다. 또한, 비공식적으로 형성되어 다른 도시들과 동떨어져 있는 특징이 신의 도시라는 개념과 맞아떨어지기도 합니다.
 

영화 시티오브갓 결말 - 스포주의

도시를 떠나려는 베네의 환송식이 열리던 날, 리틀 제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블래키의 오발로 인해 베네가 죽고 맙니다. 콤비를 잃은 리틀 제는 슬픔에 빠집니다. 그리고 리틀 제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 베네의 죽음으로 인해 리틀 제와 캐롯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1년간의 전쟁이 지속되고 명분조차 잃어버린 채 서로 죽고 죽이는 상황이 이어집니다. 이런 현상을 주목하게 된 언론의 보도로 정부군이 투입되고 캐롯과 리틀 제가 잡힙니다. 평소 경찰과 유착관계가 있던 리틀 제는 모든 돈을 경찰에게 뺏기고 풀려날 수 있었지만 결국 전쟁을 위해 자신이 총을 쥐어준 아이들에게 처참하게 죽고 맙니다.
 

영화 시티오브갓 관람평

영화의 도입부는 총을 든 아이들이 닭을 잡기 위해 동네를 뛰어다니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총과 닭은 쫓는 아이들은 시티 오브 갓이라는 도시의 특성과 아이들의 동심이 절묘하게 섞인 부분으로 보입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다. 우리는 유아기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수많은 환경에 노출되며 그 속에서 보고 느낀 점을 통해 학습합니다. 무질서 속에서 잡은 권력은 결국 모래성처럼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상 영화 시티오브갓에 대한 정보 및 관람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