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영화 셔터아일랜드 해석 및 결말

영화 셔터아일랜드 정보 및 관람평

할리우드 영화배우하면 빼놓을 수 없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셔터 아일랜드입니다. 데니스 루헤인이 쓴 소설 원작을 기반으로 2010년 개봉했습니다. 감독은 마틴 스콜세지로 봉준호 감독이 오스카상 수상 당시 존경을 표한 세계적 거장 감독입니다. 영화 셔터 아일랜드를 보기 전 알고 있으면 좋을 정보를 알아보고 관람평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영화 셔터 아일랜드 줄거리

1954년 보스턴의 외딴섬 셔터 아일랜드의 정신병원에서 한 환자가 실종됩니다. 보안관 테디는 동료 척과 함께 실종된 환자를 찾기 위해 섬으로 파견됩니다. 이곳은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정신병자들을 수용하는 병동으로 탈출이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그런 섬에서 이상한 쪽지만 남기고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한 여인과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병원장. 수사는 난항을 겪고 설상가상 폭풍으로 인해 섬에 갇힌 테디와 척 앞에 기이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성냥불에 의해 밝혀진 오른쪽 얼굴과 어둠에 가려진 왼쪽 얼굴이 사실 주인공의 정신분열증을 보여주는게 아닐까싶다.

 

영화 셔터 아일랜드 출연진

영화 셔터아일랜드에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헐크로 유명한 마크 러팔로가 출연하고 벤 킹슬리, 에밀리 모티머, 미셸 윌리엄스 등이 출연합니다. 특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영화 셔터아일랜드를 통해 감독 마틴 스콜세지와 4번째 영화 호흡을 맞추었습니다.
 

셔터아일랜드 미스터리한 이야기

who is 67? 실종된 환자가 남기고 사라진 쪽지의 내용입니다. 실제 병원의 환자는 총 66명입니다. 의구심이 커져만 가던 테디는 수감자들을 상대로 뇌실험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병원의 협조는 바랄 수 없는 상황 테디에게 조사 받던 여죄수는 동료 척이 없는 틈을 타 도망가(RUN)라고 수첩에 적어줍니다. 모든 상황이 순조롭지 않고 방화범에게 살해당한 아내에 대한 악몽 또한 테디를 괴롭혀옵니다.
 
 

영화 셔터아일랜드 결말 - 스포주의

정신병원에서 실종 된 환자는 자식을 셋이나 죽인 이유로 수감되었습니다. 이름은 레이첼. 극 후반부 테디는 동굴에 숨어있는 진짜 레이첼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녀는 의사이며 이 섬에서 환자들의 뇌를 수술하고 교화시키는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숫자 67의 의미이자 셔터 아일랜드에 수감된 67번째 환자가 누군지 알게됩니다.
 
그것은 바로 테디 자신입니다. 자식을 셋이나 죽이고 수감된 환자도 아내를 살해한 방화범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실은 우울증으로 자식을 셋이나 죽인 아내의 부탁으로 아내를 죽인 테디가 죄책감을 피하기 위해 꾸며낸 이야기 속의 인물들이었습니다.
 
의사들은 위험한 환자인 테디를 전두엽수술을 통해 교화시키자는 주장과 대화로 환자를 교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서로 대립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역활극을 통해 테디가 스스로를 자각하여 치유될 수 있도록 코리박사와 테디의 담당의 척(시한박사)이 마지막 기회를 준 것입니다.
 
결국 테디는 자신이 저지른 모든일을 시인하고 인정함으로서 스스로를 자각했지만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정신분열증상을 보이고 뇌 수술을 받게됩니다.그리고 수술을 받으러 가기 전 척과 대화를 나누던 중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던집니다.
 
“자네라면 괴물로 평생 살 것인가? 아니면 선한 사람으로 죽을 것인가?”
 

영화 셔터아일랜드 관람평

영화 셔터아일랜드를 처음 봤을 때 느꼈던 그 음산한 분위기는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어둠속에서 진실을 찾는 주인공의 수사과정은 사실 꾸며낸 이야기로 꽁꽁 숨겨둔 진실을 스스로 파헤쳐나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때로는 애써 외면하기도 하고 때로는 적극적으로 부딪히기도합니다.
 
영화의 마지막부분에 주인공이 한 대사는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전두엽 수술을 받아 감점을 느끼지 못하는 착한 좀비로 할 것인가 정신분열을 일으키는 괴물인 온전한 나로 살 것인가? 결국 주인공은 자신의 자아를 파괴(전두엽 수술)을 함으로써 돌고 도는 굴레에서 스스로를 해방시킬 수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