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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비긴어게인 소개, 줄거리 및 결말

영화 비긴어게인 정보 및 관람평

장르: 드라마, 멜로, 코미디
개봉: 2014년 6월 29일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4분
감독: 존 카니
 
"원스", "싱 스트리트" 등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로 많은 인기를 얻은 존 카니 감독의 작품 <비긴 어게인>을 소개합니다. 존 카니 감독은 음악을 영화의 중심 요소로 활용하여 감성을 더하고, 주인공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담아냅니다. 음악가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와 음악을 능숙하게 결합하는 그의 또 다른 음악 영화 비긴어게인 정보 및 관람평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비긴어게인 출연진

  • 케이라 나이틀리(그레타 역)
  • 마크 러팔로(댄 멀리건 역)
  • 애덤 리바인(데이브 콜 역)
  • 헤일리 스테인펠드(바이올렛 멀리건 역)
  • 캐서린 키너(미리엄 역)
  • 제임스 코든(스티브역)

 
영화 '비긴 어게인'은 싱어송라이터 그레타와 음악 프로듀서 댄이 함께 앨범을 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마음에 상처를 안고 있는 그레타와 프로듀서로서 실패를 겪은 댄이 음악을 통해 서로 만나, 각자의 상처를 치유하고 삶의 새로운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음악을 매개체로 그레타와 댄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됩니다, 영화 비긴어게인

 

영화 비긴어게인 줄거리

가수이자 남자친구인 데이브와 함께 뉴욕에 온 그레타는 자신의 전부였던 그와 헤어지게 됩니다. 데이브가 새로 작곡한 노래 가사를 듣고 그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기 때문입니다.

데이브는 일시적인 감정일 수 있다고 말하지만, 오랫동안 함께 음악 작업을 해온 그레타는 그의 진심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영국으로 돌아가려던 그레타는 머물 곳을 찾다 친구가 일하는 재즈바에 가게 됩니다. 친구의 권유로 노래를 부르는데, 멀리서 그 모습을 유심히 바라보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댄 멀리건이라는 음반 프로듀서입니다. 음반 제작에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바람에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쫓겨납니다. 마침 시동도 안 걸리는 오래된 자동차 탓에 지하철을 타고 먼 길을 돌다 우연히 들른 바에서 그레타의 노래를 듣게 됩니다.

댄은 그레타의 노래에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그녀가 자신이 찾던 뮤지션이라고 직감합니다. 댄은 그레타에게 함께 일하자고 제안하지만, 그레타는 음반사와 일하는 것에 부정적입니다. 자신은 작곡가일 뿐 가수가 될 생각이 없다고 거절합니다. 하지만 댄이 자신의 모든것을 털어놓자 그레타도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둘은 음악관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마침내 음반 제작을 결심합니다.

하지만 댄의 회사 운영진들은 그레타의 음악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댄은 독특한 제안을 합니다. 스튜디오 밖으로 나가 도시의 소음을 배경으로, 곡마다 어울리는 장소에서 음반을 녹음하자는 것입니다. 이 여정에는 댄의 딸 바이올렛도 함께하게 되어, 서먹했던 부녀 관계가 그레타의 음악을 매개로 점점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그레타와 댄이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그레타가 댄의 이혼이라는 아픈 과거를 건드리게 됩니다.
 

영화 비긴어게인 관람평

영화의 제목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은 "다시 시작하다"라는 뜻입니다. 주인공 그레타와 댄은 인생의 실패와 어려움 끝에서 운명처럼 만납니다.

두 사람이 새롭게 출발하도록 해주는 매개체는 바로 음악입니다. 음악은 문화와 언어가 다른 사람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매개체입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그레타와 댄이지만,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가 되었습니다.

"You know, I think everybody just wants to be seen." (내가 생각하기에 사람들은 단지 자신이 누군가에게 보여지길 원하는 것 같아.)

이 대사는 댄이 인생의 실패를 겪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감정을 보여줍니다. 가정에 소홀했던 탓에 아내와 이혼하고, 집과 회사에서 쫓겨난 댄은 매일 술에 절어 살며 인생의 밑바닥을 향해 갑니다.

영화를 보고 나니, 누구보다 인정받고 싶어 하는 댄이었기에 가수로서의 인정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그레타를 설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밑바닥을 경험한 사람의 간절함과 진심은 없던 마음도 움직이게 만듭니다.

어떻게 보면 실패는 또 다른 기회의 발판이 아닐까요? 서로 실패하지 않았다면 댄과 그레타는 만날 일 없이 살아갔을 테니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상 영화 비긴 어게인 정보 및 감상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