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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에일리언 로물루스 후기 및 해석 쿠키 영상 유무

에일리언 로물루스 해석 및 후기

에일리언 시리즈의 창시자 리들리 스콧이 제작하고 페데 알바레즈가 연출한 "에일리언 로물루스"의 후기와 해석을 소개합니다.

이 영화는 1편과 2편 사이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에일리언 1편이 1979년에 개봉했으니 약 45년의 시간이 흘렀네요.
 

에일리언 로물루스 기본 정보

장르: SF, 호러, 액션, 서스펜스, 스릴러, 크리처
개봉: 2024년 8월 16일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9분
감독: 페데 알바레즈
 
영화의 주인공들은 부모세대가 겪은 병들고 암울한 식민지 행성을 떠날 계획을 세웁니다. 계획이란 우연히 발견한 버려진 우주기지에서 동면 캡슐을 훔쳐서 새로운 행성으로 떠나는 것입니다.

이번 시리즈의 제목인 에일리언 로물루스 뜻은 버려진 우주기지의 2개의 구역 로물루스와 레무스에서 따온 것입니다. 로물루스와 레무스는 로마 건국신화에 나오는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합성인간 앤디와 그의 누나 레인, 영화 에일리언 로물루스

 

애일리언 로물루스 해석

영화 초반 장면의 의미

영화 초반 웬 돌덩이를 채취하는 우주선의 모습이 나옵니다. 그리고 레이저로 돌덩이를 절단해 무언가를 분리해 내어 연구실로 가지고 들어갑니다. 이는 1편에서 에일리언의 숙주가 되었던 케인의 자식이 화석화된 것을 실험하기 위해 채취해 간 것입니다.
 

유독 형제자매 관계가 많이 나오는 이유

영화에는 유독 형제자매 관계가 두드러집니다. 레인과 앤디, 케이와 타일러가 주요 예시입니다. 눈썰미가 있는 분이라면 케이와 비요른의 관계도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로마 신화의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의 비극적 결말을 모티프로 삼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영화는 시종일관 생사의 갈림길에서 유대감과 충성심의 변화를 집중적으로 조명합니다.
 

그리고 기존 에일리언 시리즈 상 설정

과학장교 룩이 언급한 제노모프는 에일리언 1의 생존자가 우주로 내쫒은 것이며 페이스허거, 체스트버스터, 검은 액체 등 시리즈의 상징적 생물체들이 재등장합니다. 굳이 시리즈를 보지 않아도 영화를 즐기기에 무리는 없지만 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영화 서사를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에일리언 로물루스 사건 발생 전 서사 내용

프로메테우스 - 에어리언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영화의 배경은 2089년입니다. 고고학자 엘리자베스 쇼와 찰리 할로웨이가 인류의 기원을 밝혀줄 실마리를 발견합니다. 그들의 발견에 따르면, 생명체가 태어나기 전 지구에 "엔지니어"라 불리는 외계인이 자신의 몸을 물에 용해시켜, 그의 DNA로 인해 인류가 탄생했다는 것입니다.

영화 초반부에 인간의 형상을 한 남성이 검은 액체를 마시고 물에 빠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바로 이 과정을 묘사한 것입니다. 엔지니어가 마신 검은색 액체는 생명체와 접촉하면 DNA를 변형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의 초반부에서 이 액체는 생물체를 파괴(용해)했지만, 후반부에서는 변형을 통해 궁극적으로 에일리언을 탄생시킵니다.
 

에얼리언 커버넌트 - 인간의 창조물 로봇의 배신

프로메테우스의 생존자 쇼와 로봇 데이비드는 엔지니어의 우주선을 미지의 도시로 몰고 가 엔지니어의 동족이 모여 있는 곳에 검은 액체를 뿌려 몰살시킵니다.
한편 2104년, 새로운 문명 건설을 위한 커버넌트 호가 행성 오리가이 6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태양풍으로 목적지 대신 가까운 다른 행성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 행성은 쇼와 데이비드가 도착했던 곳입니다. 데이비드는 쇼를 죽이고 아무도 모르게 인류를 대체할 완벽한 생명체를 만드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승무원들은 탐사 중 수상한 포자에 노출되고, 이는 승무원을 감염시켜 부화합니다. 많은 희생 끝에 승무원들은 에일리언을 우주선 밖으로 내보내고 상급 로봇 월터가 데이비드를 처리합니다.

살아남은 다니엘즈와 테네시는 다시 오리가이 6로 향하며 동면에 들어갑니다. 캡슐이 잠기고 월터와 인사를 나누는 다니엘즈는 이상함을 느낍니다.

에이리언 1 - 시리즈의 시작

2122년, 노스트로모호는 지구로 향하던 중 정체 모를 구조 신호를 받아 LV426 행성에 착륙합니다. 그곳에서 버려진 우주선과 조종사 그리고 거대한 알들을 발견합니다.

그중 한 개의 알이 부화해 승무원 케인의 얼굴을 공격하지만 다행히 구조됩니다. 하지만 케인의 몸 안에 체스트버스터가 자라고 있었고 결국 몸을 뚫고 나와 빠르게 성체 제노모프로 자라납니다.

제노모프는 승무원들을 하나씩 죽이기 시작하고 결국 리플리만 홀로 생존하게 됩니다. 리플리는 마지막까지 사투를 벌이며 제노모프를 우주로 내쫓는 데 성공하고 구명정에서 휴식을 취하며 영화는 끝납니다.

정리하면, 이 모든 사건의 원흉 에일리언의 기원은 프로메테우스에 나오는 검은 액체입니다. 이 액체 안의 생물체는 접촉한 생물의 DNA를 변형하고 재결합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일리언 1에 나온 알의 형태에서 페이스허거라는 기생체로 부화합니다.

페이스허거는 영화 포스터에서 보듯 숙주의 얼굴에 들러붙어 생식관을 삽입해 숙주의 몸 안에 생식을 시작합니다. 숙주의 몸에 자리 잡은 생명체는 체스트버스터로 변형되어 가슴팍을 뚫고 나와 최종 성체인 제노모프로 진화합니다.

영화에서는 나바로가 페이스허거에 당한 후 체이스버스터에 의해 제노모프까지 진화하는 과정의 희생양이 됩니다.
 

페이스허거에서 당하고 마는, 영화 에일리언 로물루스

 

에일리언 로물루스 후기

영화를 보고 난 후에 든 생각은 나 스릴러 좋아할지도?입니다. 개연성 없이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이나 그저 공포심만 자극하는 영화를 싫어해 걱정이 많았는데 의외로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적절한 타이밍에 공포심을 심어주어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보았던 것 같습니다.

쿠키영상은 없어 속편에 대한 실마리는 없지만 결말의 반전 요소 및 이 정도의 퀄리티라면 충분히 속편이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상 영화 에일리언 로물루스 후기 및 해석이었습니다.